청담 입술필러,
눈코는 또렷한데 어딘가 밋밋하다면
안녕하세요.
청담뷰엘의원 대표원장 송지예입니다.
"눈이랑 코는 마음에 드는데
얼굴이 왜인지 심심해 보여요..."
청담에서 진료하면서 은근히 많이 듣는 말이에요.
본인도 어디가 아쉬운지는 콕 집지 못하시는데, 얼굴을 보면 눈코에 비해 입술이 얇고 연해서 인상이 밋밋해 보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입술필러는 제가 가장 많이 해온 시술 중 하나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주제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필러 시술을 할 때 어떻게 디자인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해요.
목차
입술이 밋밋해 보이는 이유
부위별 필러 디자인
상담 전 꼭 알아야 하는 것
청담 입술필러
입술이 밋밋해 보이는 이유
얼마 전에도 한 분이 얼굴이 어딘가 밋밋해 보인다며 상담을 받으러 오셨어요.
눈매도 시원하고 코도 오똑한데, 입술만 얇고 밋밋해서 웃으실 때 안으로 말려 들어가듯 얇아지시더라고요.
립스틱을 발라도 금세 심심해 보이고, 사진을 찍으면 입 주변만 허전한 느낌이라고 하셨고요.
이건 제가 얼굴 상담을 하면서 자주 드리는 말씀인데요.
우리 얼굴은 눈, 코, 입이 서로 비율이 맞을 때 또렷하고 생기 있어 보여요.
어느 한 곳이 도드라지게 밋밋하거나 흐리면 시선이 자꾸 그쪽에 머무는데,
세 곳이 고르게 어우러지면 어디 하나 아쉬운 데가 없어서 얼굴이 화사하게 살아 보이거든요.
그런데 눈코가 뚜렷한 분일수록 입술이 조금만 얇거나 윤곽이 흐려도 그 대비 때문에 입 주변이 더 비어 보이죠.
이렇게 입 주변이 밋밋해 보이는 원인은 사람마다 다 다른데요.
볼륨이 부족한 분도 있고, 윤곽이 흐린 분도 있고, 입꼬리가 처져 보이는 분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볼륨만 무작정 키우기보다, 어느 부분을 살려야 그 얼굴에 어울릴지부터 봅니다.
청담
부위별 필러 디자인
이건 글만 보기보다 그림이랑 같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제가 노트에 직접 그려봤는데요.
이 그림을 같이 보면서 아래 내용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크게 입술필러를 할 때 세 부분으로 나눠서 디자인해요.
먼저 아랫입술은 전체 모양을 잡는 데 가장 중요한 부위예요.
아랫부분의 볼륨이 중심을 잡아줘야 윗부분도 거기에 맞춰 비율이 자연스럽게 잡히거든요.
그런데 청담에서 입술필러 상담을 오시는 분들을 보면
같은 부위라도 자연스럽게 볼륨감만 올리고 싶은 분도 계시고, 아예 특정한 모양을 만들고 싶어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디자인하기 전에 혹시 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는지 여쭤보는데요.
그래야 어떤 방향을 원하시는지 정확히 맞춰볼 수 있거든요.
입꼬리는 원하시는 분께만 자연스러운 선에서 같이 해드려요.
다만 입 주변 근육과 공간에 따라 확 올릴 수 있는 분도, 조금만 되는 분도 있어서, 가능한 정도는 미리 보고 말씀드립니다.
윗입술은 방법이 조금 더 여러 가지예요.
볼륨을 올리거나, 가운데 산 모양을 살리거나, 흐려진 윤곽선을 또렷하게 다듬어드릴 수 있죠.
특히 나이가 들면 세로 잔주름이 생겨 립스틱이 자꾸 번지고 끼는데, 이럴 때 윤곽선을 또렷하게 살려드리면 립스틱이 깔끔하게 발리거든요.
앞서 말씀드린 그분은 아래는 자연스럽게 볼륨만 올리고, 흐려진 윤곽선을 또렷하게 다듬어드렸어요.
위 사진이 그분의 시술 전후 모습인데요.
볼륨을 크게 키우지 않았는데도 위아래 균형이 잡히면서 입매가 또렷해진 걸 보실 수 있어요.
청담 입술필러
상담 전 꼭 알아야 하는 것
제가 지인들에게도 입술필러 상담을 해주다보면 꼭 이야기하는게 있는데요.
그건 바로 모든 부위를 원하는 만큼 다 채울 수
있느냐, 이건 또 다른 문제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공간이 넉넉지 않은데 무리하게 많이 넣으면, 원하는 모양대로 들어가지 않아요.
좁은 공간에 필러가 밀려 들어가면서 압력 때문에 옆으로 퍼져, 오히려 부어 보이게 되고요.
그래서 저는 사진을 가져오셔도 바로 그 모양대로 넣지 않고, 지금 이분의 상태에서 그 모양이 나올 수 있는지부터 봐요.
가능하면 원하시는 대로 해드리고, 어려우면 상담하면서 현재 상태에서 낼 수 있는 가장 예쁜 모양으로 조율해 드립니다.
워낙 섬세한 부위이다 보니 한 번에 다 채우기보다 정품 필러를 정량만 넣고, 자리 잡는 걸 봐가며 조금씩 맞춰가는 편이고요.
처음 며칠은 붓기로 도톰해 보여도 가라앉으면서 자연스러워져서 그 시간까지 감안해서 디자인해요.
입술필러가 까다로운 건, 원하는 모양을 그대로 구현한다고 그 얼굴에서 똑같이 예뻐지지는 않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는 정해진 모양을 밀어붙이기보다, 원하시는 방향과 지금 낼 수 있는 방향 사이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지점을 함께 찾아갑니다.
제가 생각하는 잘 된 결과는, 남들은 몰라도 거울 앞에서 본인만 "어, 얼굴이 좀 사네" 하고 느끼는 거거든요.
입술 때문에 얼굴이 밋밋하게 느껴지셨던 분이라면, 오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담뷰엘의원 대표원장 송지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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